11월 11일 ~ 11월 12일, 삼척시 호산항 및 LNG산업기지 방파제 일원

삼척시 제공
삼척시 제공

 

삼척시가 후원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최, 삼척낚시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삼척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11월 11일(토)부터 11월 12일(일)까지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어항구,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 외곽 방파제) 일원에서 전국 낚시동호인 2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제17회 삼척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는 오는 11월 4일(토)과 11월 5일(일) 이틀 동안 삼척시 호산항 및 호산항 LNG방파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대회 당일 우천과 강한 바람이 예보됨에 따라 11월 11일(토)과 11월 12일(일)로 한 주 늦추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낚시대회는 강원권역에서는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가 관리하는 지방무역항인 호산항 항만구역 내 외곽 방파제 시설을 활용하여 개최된다. 삼척시와 지역주민들의 건의로 항만관리 유관기관 업무협의를 통해 일시적으로 항만시설 사용승인을 허가받았다.

대회 진행은 릴 찌 낚싯대(1대)를 사용, 11월 11일(토) 오전 7시까지 호산항에 집결하여 추첨을 통해 자리를 선정하고, 준비된 낚싯배로 외곽 뜬 방파제로 이동 후 오전 10시부터 경기를 진행한다. 이튿날도 동일하다.

어종별 우선순위에 의해 낚은 어류의 전장을 계측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순위별로 상금, 상품, 트로피가 수여된다. 그리고 추첨을 통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수산물·지역특산품도 시식해 볼 수 있는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 당일에 높은 파도가 예보되는 등 기상특보 시에는 대회 취소 후 참가자에게 세부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낚시대회를 계기로 호산항 항만구역 내 방파제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관광산업 촉진으로 어촌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호산항 외곽 방파제 시설을 낚시터로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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