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13:30, 19:00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횡성군 제공
횡성군 제공

 

(사)한국예총 횡성지회(지회장 정재영, 이하 횡성예총)가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횡성을 소재로 한 창작 연극 “꽃-선바우 이야기”를 오는 11월 15일 수요일 낮 1시 30분과 저녁 7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초연한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에 고유한 예술 콘텐츠를 개발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정체감을 증진하고 문화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전명출 평전>으로 대상을 받은 백하룡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였으며, 2020년 서울연극제에서 <최후만찬>으로 서울연극인 대상을 받은 박정석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을 위해 횡성의 전설과 설화, 역사를 조사하고, 지역주민들을 인터뷰한 백하룡 작가는 횡성 병지방에 내려오는 ‘선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삼아 ‘장수전설’, ‘태기왕’, ‘만세운동’, ‘화전민’ 등 횡성이 품고 있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자 했으며, 그 속에서 희망의 꽃 한 송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박정석 연출은 횡성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무대를 형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극에는 교내에서 연극 수업을 받은 수백초등학교 학생 6명이 특별출연하여 전문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정재영 자회장은 “희망의 끈 놓지 않고 잡초처럼 살아온 횡성 사람들의 이야기, 들꽃 한 송이가 몸짓 언어로 피어나는 <꽃-선바우 이야기> 공연에 많은 군민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꽃-선바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