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공
강원도 제공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영동ㆍ남부권 도민들의 오랜 숙원인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도민들의 기대 속에 개청한 지 100일이 지났다.

개청 초기인 만큼 대내적으로는 내부 시스템 정비를 통한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고, 대외적으로는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개청 홍보, 제2청사 소관 주요 현안 업무에 대한 점검 및 현장성 강화에 주력했다.

 먼저, 제2청사(1기획관, 3국, 4사업소, 287명)는 2013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이후 10년 만에 신설된 대규모 기구로 내부의 빠른 안정화가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로 각종 업무시스템을 조기에 정비하여 초기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개청과 동시에 18개 시군과 주요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개청  홍보 및 주요 현안 사업 협의를 통해 소통채널을 강화하였다.

특히, 영동ㆍ남부권 시군 및 강원랜드, 관광공사, 수협 등 향후 2청사 운영에 핵심적인 기관들과는 수시로 현안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타 시도 지역본부(경북, 경남, 전남)와도 공동 협력사업 발굴, 청사 운영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제2청사 개청을 통해 무엇보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펼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도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민원실’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으로 개청과 동시에 글로벌관 1층에 종합민원실을 오픈하여, 기존 환동해본부에서 처리하던 여권민원 뿐 아니라 제2청사 소관 3개국 업무민원, 자격증발급, 법정민원, 국민신문고 등 일반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본청 업무 민원도 접수하여 이첩해 주고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119종 민원발급)’ 설치, ‘어디서나 민원처리제(129종 민원사무처리)’ 운영 등을 통해 민원업무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민원실 홍보와 기능강화로 영동ㆍ남부권 종합민원실로서의 역할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화된 컨트롤타워 구축으로 현안사항 발생에 신속한 대응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관련 신속한 대처를 통해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수협과 실시간 소통을 통한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등으로 수산물 소비회복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오랜 민원 중에 하나인 삼척 원덕읍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 개방요구에 대해 지난 11월 2일 원덕읍 주민들, 제2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삼척시가 공동으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여 10년만에 개방하는 것으로 조정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아울러 실국별 핵심 현안 사업들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가행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 또한 마련하고 있다.

11월 20일에는 41년만에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이 준공식을 갖게 되었으며, 해양 수산의 미래 먹거리 중 대표사업인 ‘K-연어 산업’ 또한 비전 선포를 통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이와 같이, 제2청사는 개청 후 100일 간 내부 안정화와 주요 현안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금년도 안정화 단계를 거쳐 내년에는 영동ㆍ남부권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ㆍ발표하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어 활성화 단계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도민들의 많은 기대 속에 제2청사가 개청한 지 100일이 지났다.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2청사는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에 앞장서제2청사가 출범한 의미를 잊지 않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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