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섬과 동수리 연결 510미터 길이의 출렁다리와 전망타워, 포토존 등 조성

양구군 제공
양구군 제공

 

양구군이 양구읍 하리에 위치한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 마을을 연결하는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성 사업은 국비 78억 원 포함 총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하여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를 연결하는 폭 2미터 길이 510미터의 현수교(출렁다리 인도교)와 함께 전망 타워와 포토존,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50만 평 규모의 아름다운 파로호 인공습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타워를 조성해 지역의 경관 가치를 끌어올리는 양구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가 연결되면, 꽃섬과 동수리 인문학마을과 캠핑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동선이 확대되고,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의 한반도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등의 관광지와의 연계와 함께 향후 관광 인프라 확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에 잘 갖춰진 스포츠 기반 시설을 활용하여 스포츠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접목함으로써,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지난 2019년 기본구성 및 타당성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4월 투자심사를 완료하였고 7월에는 강원도개발공사와 위탁협약서를 체결했다.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25년 착공하여 26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파로호 꽃섬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계절별 형형색색의 꽃들로 점점 각광을 받고 있는 장소 중의 하나”라며, “하늘다리 조성으로 관광객들의 동선을 확장하고,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로 양구군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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