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울려 퍼진 애국가

가톨릭관동대학교 제공
가톨릭관동대학교 제공

 

가톨릭관동대학교 심형준(트리니티융합대학)스켈레톤 선수가 2023/24 IBSF 북아메리카컵 5-6차 대회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9일과 10일 미국 US 파크시티에서 진행된 북아메리카컵(5차, 6차) 시상식에서 양일간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한 계단씩 순위를 올린 심형준 선수는 5-6차 대회에서 마침내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국가대표 발탁 1년 만에 첫 데뷔한 국제무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에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다.

심형준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긴장이 돼 스스로에게 집중하려고 했다.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에서 애국가를 듣게 되어서 자랑스러웠고 현지 한인교포들의 열띤 응원에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평정심을 찾으려 한 만큼 행운도 따라 이번 우승의 영광을 얻게된 것 같다, 세계 유망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하며 스스로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알게되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심 선수는 오는 18일 귀국하여 휴식 시간을 가지고 평창에서 내년 3월 7, 8차 대회를 준비하며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IBSF 시리즈는 월드컵, 북아메리카컵, 유럽컵, 아시안컵으로 이루어지며 선수들은 아메리칸컵과 유럽컵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통해 월드컵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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