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공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온천자원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사업’이 지난 6일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온천개발계획이 승인되어 본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 사업은 2019년 11월 3개 기관(강원도, 고성군, 주식회사 이조)이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20년 4월 온천개발사업 신청, 2021~2022년 재해·환경·교통 영향평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걸쳐 2023년 4월 온천개발계획 승인신청, 지난 6일 최종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계획 승인 및 온천원보호지구가 지정·고시 되었다.

민간 사업자 주식회사 이조를 사업시행자로 토성면 신평리 산100번지 일원 한국전통호텔, 휴양콘도미니엄, 한옥형 휴양콘도, 온천장, 저잣거리 등 조선시대 4대문 안팎을 형상화한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된다.

대규모 한옥 휴게단지가 들어서게 될 송지원 한옥마을은 233,906㎡(70,757평) 부지에 사업비 약 4,000억 원을 들여(건축면적(30,823㎡), 건축 연면적(105,096㎡), 최고 20층) 총 722객실 규모로 조성되며, 온천공 2개소 1일 1,790톤 온천수 공급에 따라 1일 2,896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송지원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구『한양』을 재현한 ‘수성 고을 속 옛 한양’으로 전통과 온천이 어우러진 개발계획을 콘셉트로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설악·해양 관광 명소권에 속하며, 설악산 고성군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적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관광의 중심지를 이루는 곳이다.

고성군은 4년 연속 1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 방문,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만족도 전국 5위, 한국관광공사의 한류 관광 대표코스에 고성군 관광명소 여섯 곳,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두 곳이 선정되는 등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여행 취향의 다양화 등 관광 트렌드 변화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전통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어, 웰빙·친환경 여행 관광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7~2028년 개통 예정인 동해북부선 철도, 동해고속도로, 동서 고속화 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원활한 관광환경 조성 및 지역개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대한민국 최대의 한옥 휴게단지의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차별화된 복합휴게시설 조성으로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고 체험하는 테마파크로 지역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상징건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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