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바퀴를 소재로 한 인제군의 여름축제인 제4회 인제 바퀴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바퀴축제는 굴러가는 모든 것들을 현실과 가상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과 다양한 문화 공연행사, 작년에 비해 더욱 확대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번 축제는 차 없는 거리에 처음으로 약700m에 달하는 우산거리를 조성하여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 주야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이색자전거 약30여종을 비롯해 리컴밴트 자전거, 스윙봇, 자동차시뮬레이션 체험 등 가상과 현실의 이색체험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창작 무동력 자동차를 통한 경기에는 14팀이 참가하여 개성과 특색을 가진 동력이 없는 자작차로 경기를 펼치고 관람객들에게 이색 퍼포먼스를 제공하여 경기 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오프로드대회, 전국RC카대회, 트라이얼챌린지, 넥센그리드 행사 등 축제에 부합하는 모든 바퀴를 주제로 하여 바퀴축제의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등 축제의 내실을 기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와 함께 지난21일 치러진 개막행사에서는 인제로의 인구 유입을 위해 개최한“인제라이더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7한마음가족음악회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쑈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개막공연의 관람객이 4천명에 이르는 등 축제에 대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열기와 호응이 이어졌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지역 자원봉사자들 100여명은 우천 속에서도 축제 곳곳의 현장에서 숨은 내조자로 활동하며 지역주민과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군문화재단 관계자는“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퀴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인제바퀴축제에 더욱 풍성하고 이색적인 대회와 체험,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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