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권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을 찾아서

나남출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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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글로벌반도체산업의 지각변동속에서 한국의 생존전략을 탐색한 책 《반도체주권국가》가 출간되었다. 대표저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각각 산업정책과 반도체전문가로서 중기부에서 손발을맞췄던 강성천 전 차관과 차정훈 전 창업벤처실장과 함께 집필했다.

박영선전장관은 미국 하버드대케네디스쿨에서 연구한 ‘반도체무기화’와 ‘패권국가의전략’을 프레임으로, 반도체의 70년 역사와 현재의 반도체 세계지형을 한눈에 조망할수있게했다.

역사ㆍ경제ㆍ외교ㆍ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반도체전쟁의 승부를 가를 핵심요인을짚고,고래싸움 속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아주 명쾌하게 보여준다. 공직자 출신 저자들은 반도체주권을 지켜야 한다는절박함으로 한국의생존전략을모색했다. 일본기업과 경쟁하며 성장한 한국 반도체 역사, 메모리에 편중된 우리 반도체 생태계의 한계, HBMㆍ칩렛등 첨단기술 트렌드까지 심도있게 분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부터스타트업을 비롯해 반도체 수요기업인 현대ㆍ기아자동차까지 아우르는 미래반도체 생태계 형성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추진해야 할 비책을 담았다.

나남출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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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소개>

박영선

경희대지리학과, 서강대언론대학원을졸업했다.1982년 MBC에입사해 2004년까지 앵커, 기자로활동했다. MBC에서 첫 여성 메인앵커를 맡았으며, LA특파원을 거쳐 첫 여성경제부장을 역임했다.4선 국회의원(서울구로을), 헌정사상 첫 여성법사위원장, 첫 여성 원내대표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미국 CSIS국제전략연구소 선임고문 이후 현재는 하버드대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웨더헤드센터Scholar, 서강대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강성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89년 공직 입문 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산업정책실장,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하며 제조업혁신3.0, 스마트공장확산, 기업활력제고법 제정 등을 주도했다.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일본 수출규제대응과 빅3 신산업지원을 총괄하였고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재직시 코로나19 소상공인손실보상제도를 도입하였다. 이후 서울대 과학기술과 미래연구센터 펠로우, 한국공학대석좌교수, 고려대특임교수를 거쳐 현재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원장으로재직중이다.

차정훈

중앙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아남반도체에 입사해 2003년까지 반도체품질과신뢰성 엔지니어로 일했고, 한국1세대 팹리스기업인코아로직을 거쳐 2006년부터 엔비디아에서 기술영업을 시작했다. 세계 최초 멀티코어 스마트폰을 한국기업들과 협력하여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으로 공직에입직해 한국스타트업 생태계의성장을 위한 정책기안자로서활동했다. 현재는 카이스트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설립된 카이스트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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