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개장 1주년 행사... 번개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소양로 번개시장 야시장이 10만 명을 끌어 들였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장한 번개 야시장 방문객이 1년간 9만9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춙천시와 번개시장상인회, 마을 자생단체들은 지난해 7월 인근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을 개설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야시장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체험 이벤트, 공연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짧은 기간에 명소로 떠올랐다.

매번 2,000여명이 찾는 토요일 밤은 개장 초부터 지금까지 시장 일대가 장사진을 연출하고 있다. 쇠락해 가던 시장을 상인, 주민, 행정이 힘을 합쳐 되살려 냈다.

번개시장 야시장이 개장 1주년을 맞는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개장해 농악대 길놀이, 버스킹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리고 6시 30분부터 기념식, 떡케익 절단식, 경품추첨, 트로트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담벼락마켓, 문화공연, 경품추첨이벤트, 이색먹거리, 스탬프투어,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경품 1등엔 김치냉장고, 2등엔 TV, 3등엔 청소기를, 이 밖에도 전자렌지, 믹서기 등 다양한 경품도 푸짐하게 내 놓는다.

담벼락마켓은 비누공예, 목공예 등 30여종의 수공예품을 벼룩시장 형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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