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전쟁·저출생· 민주주의’ 4대 위기극복 강조

▲이재명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생·전쟁·저출생· 민주주의’ 라는 4대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를 '죽이고', 평화를 '죽이고', 민주주의와 사람을 죽이는 '죽임의 정치'를 끝내고, 사람과 경제, 평화와 민주주의, 희망과 미래를 살리는 '살림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처, AI 투자는 생존의 필수조건 △남북핫라인 복원으로 전쟁위기 극복△ 출생기본소득, 저출생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는 "첨단 미래산업과 기초과학에 집중 투자해 'AI·혁신산업 중심의 선도국가'로 거듭나야 하며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진출 등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 "현재 강 대 강 무력 대치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무력 충돌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며 "정부는 우발 충돌이 전면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전쟁방지-평화의 핫라인부터 즉각 복원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소멸과 공동체 파멸을 막기 위해 이제 더 이상 출생 양육의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떠맡기지 말고 출생아의 기본적 삶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모든 출생아의 기초 자산 형성을 구가가 직접 지원하고 주거 지원 등 출산과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저출생 문제의 해결은 정책대전환을 위해서 '여야정'과 '산학연'을 아우르는 '범국민 저출생 대화기구'"를 제안했다.

이재명 대표는 "폭넓은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공포와 절망을 이겨내고 민생, 경제, 민주주의 평화를 복원하겠다"며 "4월 총선은 우리 국민이 이뤄온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드는 날이 되어야 한다"호소했다.

아울러 "국민을 위한 정치도,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요구해야 실현된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비전과 희망, 미래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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