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 뜨거운 설원 축제 … 軍, 안전 올림픽 구현에 헌신했다 찬사 쏟아져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숨은 주역들인 36사단 평창분구 장병들이 완전작전 임무수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36보병사단)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숨은 주역들인 36사단 평창분구 장병들이 완전작전 임무수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36보병사단)

(강원=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전 세계 78개국 1800여 명의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열띤 경쟁을 펼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2월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노하우로 안전을 최우선 시 한 가운데, 감동과 환희 속에 세계인의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를 안전하게 성료하기 위해 남몰래 땀 흘린 ‘숨은 주역’들이 있다.

체감온도 영하 20~30도를 넘나들고 40cm 폭설이 내린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 평창·횡성·정선 일대에서 임시주둔하며 경비작전 및 대테러 안전활동 임무를 완벽하게 임무수행한 36사단 평창분구 장병들이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비작전 임무를 완수한  장병들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완전작전이 새겨진 머플러를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36보병사단)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비작전 임무를 완수한  장병들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완전작전이 새겨진 머플러를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36보병사단)

대회기간 36사단은 연인원 13,200명의 병력을 투입한 가운데 특전사 대테러 특임대와 군사경찰대 특수임무대(SDT), EHCT/EOD, 화생방사령부 CSMT, CRST, 안티드론돔TF, 정찰드론TF 등 최정예 특수요원을 경찰요청 시 즉각 투입하여 임무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민·관·군·경 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적 침투 및 테러시도 세력을 사전 식별하기 위해 밤낮없이 거수자와 비행체를 감시했고, 경기장별 수색정찰과 기동순찰, 목진지, 편의대를 통해 위협세력에 대해 사전 차단했으며, 대공진지와 안티드론체계를 활용하여 무인기와 드론 등 공중침투를 무력화하는 등 다양한 작전요소를 활용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하였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은 ’군복입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모두가 하나가 돼 임무완수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하였다.

이처럼, 전 세계인의 환호 속에 14일간의 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배경에는 우리 군과 장병들의 든든한 헌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실제로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도 “군이 없었다면 안전한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개막식부터 전반적인 대회가 안정적으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큰 믿음을 줬고, 조직위는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관계자들까지 군의 노고에 감사함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36사단 하헌철 사단장이 경비작전참가인원에게 기념머플러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36보병사단)
36사단 하헌철 사단장이 경비작전참가인원에게 기념머플러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36보병사단)

부대는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최상의 장비·물자도 수준을 격상시켜 국격에 맞는 경비작전을 지원했다. 완벽한 지속지원이 동계청소년올림픽 경비작전과 대테러안전활동 임무완수의 필수조건이라는 생각으로 군 시설 조·석식은 병영식으로, 작전지역 중식은 민간식당 매식으로 올림픽 상황을 고려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급식을 지원했다.

특히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응급처치와 후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했고, 작전지역 기상을 고려한 방한대책을 강구했으며,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설장비도 확보하여 빈틈없이 가동했다.

하헌철 사단장은 “세계인의 축제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우리 백호부대는 맹추위와 폭설 속에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모든 행사가 끝나고 부대로 복귀한 이후에도 본연의 임무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ye1217@hanmail.net


서융은 기자 sye1217@hanmail.net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