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일 제주도청 탐라홀서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 발대식
오영훈 지사, "청년 정책 제주도정이 사다리 역할 할 것"

제주도는 제7기 청년원탁회의에서 발굴한 청년정책 3건(△청년 이사비 지원금사업, △제주청년 로컬푸트 활용 음식개발 프로그램, △제주청년 문화복지포인트)에 올해 5억 6,000만 원의 청년참여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방침이다.[사진=제주도]
제주도는 제7기 청년원탁회의에서 발굴한 청년정책 3건(△청년 이사비 지원금사업, △제주청년 로컬푸트 활용 음식개발 프로그램, △제주청년 문화복지포인트)에 올해 5억 6,000만 원의 청년참여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방침이다.[사진=제주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청년참여기구인 제주청년원탁회의 8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제주도는 제7기 청년원탁회의에서 발굴한 청년정책 3건(△청년 이사비 지원금사업, △제주청년 로컬푸트 활용 음식개발 프로그램, △제주청년 문화복지포인트)에 올해 5억 6,000만 원의 청년참여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청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청년정책에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의 발대식이 4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렸다.

이번 발대식은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운영의 연간 로드맵을 공유하면서,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지사-청년원탁회의 토크콘서트, 운영(부)위원장 선거 등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위원들과 도정 청년정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소통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년원탁회의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청년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끌고 나갈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사다리 역할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청년위원들은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대표 시책과 전달체계인 이어드림 사업 추진방안, 청년 창업 지원방안 등 청년들의 삶과 관련된 질문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평소 관심있던 도정 현안에 대해 메신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오영훈 지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청년들의 민주적인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원동력으로, 기초의회를 포함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가 기초-광역으로 넓어지는 것”이라며 “청년들의 민주적인 사회정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이후 운영(부)위원장 선거에서는 1년간 제주청년원탁회의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장으로 관광2분과 송준한 씨, 부운영위원장에는 문화1분과 이은정 씨가 선출됐다.

한편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제주청년들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와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수립·시행을 목표로 2017년부터 시작된 청년 참여기구이다.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했으며, 사전 교육을 거쳐 19~39세 청년위원 147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관광 등 10개 분과에 참여해 청년문제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정책을 발굴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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