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기상청은 "강원도 산지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cm 내외의 많은 눈이 오고 있다"며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늘(6일) 아침(06~09시)까지 강원도에 눈 또는 비(강원산지 눈)가 오겠다. 따라서 습하고 무거운 눈에 의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오늘(6일) 아침(06~09시)까지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점차 기온이 낮아져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울러 이번 강수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북상하고, 북쪽에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비와 눈의 경계가 우리나라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원내륙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리거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그리고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 이면도로와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백상현 기자 na78hjm@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