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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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

강원FC는 주장으로 한국영, 부주장으로 김영빈, 황문기, 이광연을 선임했다. 한국영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았다. 한국영은 강원FC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지난 2017년 강원FC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리그 153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에서 강원FC 유니폼만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원클럽맨이다. 강원FC 소속 리그 출전 3위에 올라있다.

한국영은 “많이 어려운 자리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윤활유 역할을 잘 수행해 팀이 마지막 순간에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빈은 지난 2020년 강원FC로 이적한 이후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최근 3년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수비진의 버팀목이 됐다. 지난해 K리그1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 그라운드 위에 있었던 선수였다. 김영빈은 “부주장이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 솔선수범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문기는 경기장 안팎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단의 분위기 메이커다. 지난 2021년 강원FC에 입단해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지난해엔 측면 수비수 변신에 성공해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황문기는 “부주장이 되었는데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팀이 목표하는 파이널A와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연은 지난 2019년 강원FC에 신인으로 입단한 터줏대감이다. 어느덧 부주장의 중책을 맡을 만큼 성장했다.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경기당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이광연은 “처음 해보는 부주장이다. 주장을 잘 보필해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장단 구성을 완료한 강원FC는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통해 20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연습경기에서 러시아의 강호 디나모 모스크바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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