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1 승리 예상...객관적 전력에서 앞서

출처 : 대한축구협회
출처 : 대한축구협회

7일 자정(한국시간)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4강전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FIFA랭킹은 물론 상대 전적에서도 대한민국이 요르단을 앞서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팀은 지난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E조 예선에서 1승2무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동안의 경기는 졸전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로 이겼고, 8강전에서 우승 후보 호주를 연장전 끝에 제압했다. 대한민국 축구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좀비축구’라는 별명을 얻었다. 16강, 8강전 모두 죽음의 목전에서 살아나 그야말로 뒷심 작렬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1월 20일(일) E조 예선에서 요르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가 요르단 보다 한 수 위임을 증명하고 결승으로 향해야 한다.

FIFA랭킹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다. 한국은 23위로 상위권인 반면, 요르단은 87위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3승3무로 한국이 요르단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일단 객관적 전력으론 모두들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한국은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요르단은 16강에서 이라크에 3-2 승리를 거뒀고, 8강에서 타지키스탄을 1-0로 이겼다. 모두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지었다. 반면 한국은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승부차기로, 8강 호주전은 연장전 끝에 승부를 지었다. 따라서 요르단보다 체력 소비가 크다는 점은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재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를 못 뛰지만 그 공백을 메꿀 우수한 K리그 선수들이 백업하고 있다. 섣부른 예상이지만 대한민국의 2:1 승리를 예상해 본다.

이번 요른단전에 승리한다면 이제 마지막 결승전이다. 상대는 이란과 카타르의 승리침과 결승전을 갖게된다. 아마도 6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가 눈 앞에 온 것 같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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