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1만 5,000원 지급…품목 선택권 확대, 낙인효과 방지

사진 = 천안시청
사진 = 천안시청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13일 천안시는 취약계층 학생의 낙인효과를 방지하고 학생들의 입맛에 따라 유제품을 골라 먹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부터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 학생에게 학교에서 공급하던 무상 우유급식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바우처 카드는 월 1만 5,000원 한도로 지급하여 학생들이 편의점·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는 물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아동·청소년(2005.1.1.~2018.12.31. 출생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장애인·국가유공자 자녀 등이며 우유바우처 발급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바우처카드는 3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국산 유제품을 쉽게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철 기자 ejfkr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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