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뉴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지리산 부근에는 2~7cm의 눈이 오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당분간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 1도 미만의 미세한 지상 기온의 차이에도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

이와 함께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오늘(2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시 3도, 울산시 3도, 경상남도 -1~4도로 평년(-4~3도)보다 1~6도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8도, 울산 6도, 경상남도 6~9도로 평년(9~13도)보다 2~5도 낮겠다.

이어 내일(24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시 3도, 울산시 3도, 경상남도 -3~4도로 평년(-4~3도)보다 1~4도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9도, 울산 7도, 경상남도 5~9도로 평년(10~13도)보다 2~5도 낮겠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된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울산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황재윤 기자 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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