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기상청은 "제주도는 오늘 아침까지 5mm 내외의 비 또는 2~7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오늘까지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따라서 오늘(2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6도, 최고기온 11~13도)보다 3~5도가량 낮겠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는 오늘(2일) 아침최저기온은 1~2도(평년 4~6도), 낮최고기온은 8도 내외(평년 11~13도)가 되겠다"며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3~6도(평년 4~6도), 낮최고기온은 12~13도(평년 11~13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2일) 새벽까지 바람이 70km/h(20m/s) 이상(제주도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아울러, 오늘(2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산지와 중산간 이상 도로(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등)를 중심으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기 바란다.

이 밖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중산간 이상의 지역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갑자기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제주도전해상(남부.남동연안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2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문서현 기자 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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