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기상청은 "추풍령 등 충청북도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65km/h(18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늘(2일)까지 기온이 낮겠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다. 또 오늘(2일) 밤부터 내일(3일) 아침 사이에 눈이 내리고,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와 함께 오늘(2일) 밤(21시~24시)부터 내일(3일) 아침(06~09시)까지 충북지역에 눈이 내리고, 내린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 강수량(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은 충북중·북부에 1~5cm/ 5mm 미만이다.

특히, 이번 기압골 강수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이 강하지 않으나, 대기하층에서 강한 서남서풍에 의해 지형에 의한 영향이 더해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강수 시 지상 기온이 0도 내외에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고도에 따라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겠으니, 실시간 기상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내일(3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아울러, 오늘(2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도, 최고기온 8~10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이재기 기자 news30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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