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제장면. 사진=보령시
지난해 축제장면. 사진=보령시

(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보령 대표 수산물 축제 2024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는 무창포의 풍부한 해산물 자원과 어촌 문화를 바탕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을 모두 끌어들여 지역의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올해는 예년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30분 신나리 품바 공연으로 시작되며 오후 6시 공식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기간에는 주꾸미와 도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맨손 고기 잡기 체험부터 시작해 해안가 산책 및 해수욕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부스와 전시장이 설치돼 있어 현지 음식문화와 예술을 감상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꾸미는 아연과 철분이 풍부해 혈액순환 촉진 및 체력 증진에 좋으며 특히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그 입소문의 영향으로 무창포항은 매년 3~4월 주꾸미를 맛보러 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또한 도다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봄철에 가장 맛이 좋아 주꾸미와 함께 보령시 봄철 대표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로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생활인구 증가가 예상되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서 화합과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태 기자 suktaej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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