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6일, 27일 중광정리 서핑해변에서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 열려 -

- 16일 도청에서 4개 기관(강원도, 양양군, AV인베브, 서피비치) 모여 업무협약 -

서피비치로 유명한 양양 중광정해변에서 8월 26일과 27일 이틀 간 글로벌 이벤트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양양군은 오는 16일, 도청에서 강원도와 AB인베브, 라온서피리조트 등 4개 기관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2017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축제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과 양양 지역 대형숙박업소에서 서피비치를 잇는 셔틀버스 운영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맥주브랜드 코로나(AB인베브)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 멕시코, 스페인, 호주, 영국, 이탈리아 등 12개국의 유망 해변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국제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라온서피리조트(대표 박준규)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코로나 선셋 세션’에 1천여명이 함께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 브랜드 코로나의 글로벌 채널에 정식 등록되면서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광정해변의 경우 국내 최초 서피비치(서핑 전용해변) 운영으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해변에서 바라본 설악산 대청봉의 일몰이 인상적이어서 행사 취지에 부합하다는 평가다. 또 양양국제공항과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관광객 유치가 한층 용이해졌다.

8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선셋 페스티벌(Sunsets Festival)’에는 벨기에 출신 뮤지션 키드 크림(Kid Creme)과 팝/디스코 프로젝트 에어로플레인(Aeroplane), 일본의 세계적인 DJ 미쯔 더 비츠(Mitsu The Beats),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페스티벌에 앞선 8월 19일부터 25일까지는 서핑과 함께 시원한 코로나를 즐길 수 있는 ‘선셋 위크(Sunsets Week)’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코리아의 공식 후원으로 프로그램의 규모와 질이 한층 개선되고, 서울~양양고속도로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선셋 위크를 포함한 행사 기간 4만 5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향후 동해안 대표 해변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지역 21개 여름해수욕장이 8월 20일 일제히 폐장될 예정이어서,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 개최로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관광객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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