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8월 대포항 찾은 관광객 전년대비 86.8% 증가 -

올 여름 피서철 7월~8월 두달 동안 속초시 대포항을 방문한 관광객이 전년대비 86.8% 증가한 657,004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포항에 위치한 공영주차장 4개소의 방문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 7월~8월 두달 동안 657,004명이 집계돼, 이는 2015년 283,285명, 2016년 351,649명과 비교했을 때 2년 전과는 131%, 전년과는 86.8%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증가 주요원인으로는 동해․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과 수도권 등을 공략한 다양한 관광홍보활동, 또한 2015년부터 대포항의 이미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바다별빛 “대포夜 사랑해海” 』행사 추진 등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포항은 한때 바가지 요금 등으로 뭇매를 맞았던 이미지가 점차적으로 개선돼 가고 있는 것이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혜안을 통해서도 검증돼 이 또한 관광객 증가요인으로 확인됐다.

여름 피서철기간 ‘대포항’을 키워드로 블로그, 뉴스, 트위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긍‧부정단어에 대한 추이도 “부정”단어가 2015년에는 전체 500건 중 18.4%인 92건을 차지했으나, 2016년에는 전체 495건 중 15.8%인 78건, 2017년에는 전체 511건 중 11%인 56건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속초시에서는 다기능 종합관광어항인 대포항의 관광어항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관광기능시설 보강사업을 올해 공사 착공하여 2019년까지 국비 123억원을 투자해 수변무대, 해상분수, 경관조명, 아치형보도교량, 상징조형물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포항은 지난 7월에 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T맵 여행관련 목적지 검색량을 기준으로 광역지자체별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7~8월) 관광지 Top 20위’에서 강원도의 관광지 중 6위를 차지하는 등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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