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프라구축 36.3억 투자, 특화자금 5억 등 개별소공인 지원 -

강릉 사천면 한과제조업, 인제 용대리 황태 가공업 밀집지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돼 앞으로 3년간 인프라 구축 등에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36억3천만원이 투자된다.

강원도는 9월 21일(수) 강릉, 인제 등 도내 2개 지구(전국 4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6. 23일에는 주문진 수산물 가공업 집적지구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올해 지정된 전국 7개 지구 중 도내에서만 3개소가 지정됐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장비, 공동작업장 등 인프라 구축, 정책금융 우대(전용자금 편성, 금리우대), 소공인특화센터 설치 등 다양한 정책지원이 뒷받침된다. 

강릉 사천 한과 소공인 집적지구에는 앞으로 3년간 공동 포장 및 공정 개발 장비 구축, 품질 분석장비 구입 등에 국비 3억원을 비롯해 6억3천만원이 투자된다.

인제 용대리 황태 소공인 집적지구에는 앞으로 3년간 황태 유산균 스낵가공공장 건립, 황태덕장 시설현대화 등의 사업에 국비 11억원을 포함해 3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6월 지정된 강릉 주문진 수산물가공업 소공인 집적지구에는 앞으로 3년간 국비 최대 27억원 포함 34.5억원이 인프라구축,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등에 투입된다.

집적지구에 있는 개별업체(강릉 수산물 51개, 한과 45개, 인제 황태 44개)에는 최대 5억원의 소공인 특화자금을 0.8%p 우대금리로 지원하고,판로개척 및 기술개발비의 80%도 국비로 지원된다.

강원도는 금년에 지정된 3개 지구 외에 도내 소공인 밀집지도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돼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발굴, 지구별 전략 수립,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게 될 소규모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 산업 여건을 반영한 특성화된 소공인 육성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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