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소득 작물 발굴 농업인 소득 2배 향상 기대 -

강릉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동균)는 9월 25일(월) 오전 10시30분부터 강릉시 송정동 825-13번지(면적 4,046㎡) 일원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이용 2모작 시금치 기계화 파종 시연회’를 갖는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식생활 문화가 혼밥, 혼술 등 소량 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성 농산물 등으로 소비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쌀 소비량 감소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도작 재배 농업인의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신 소득원 발굴을 위해 해안가와 인접한 송정·강문·두산동 지역에 논뒷그루 시금치 단경기 실증재배를 5개 농가 1.1ha 규모로 조성한다.

10조식 자주형 파종기 1대를 이용한 기계화 파종 시 노동력 절감(50%)과 더불어 균일한 파종과 진압에 의한 발아율 향상이 기대되며, 이번 파종된 시금치는 11월 초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지역 농협 유통망을 이용하여 전국 출하를 위해 지역특성을 접목한 강릉 고유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1모작 소득이 10a 당 64만원 가량이지만, 벼와 시금치 2모작은 178만원의 소득이 기대되어 새로운 작부체계 도입 시 소득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영분석 결과에 따라 벼 대체 시금치 3기작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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