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2017 정선아리랑제>

(사)정선아리랑보존회(회장 유영란)에서 주최하고 정선군에서 후원하는 제5회 정선아리랑 창작가사 발표회가 오는 11월 23일 오후 7시 정선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선아리랑 창작가사 발표회는 정선아리랑전수관에서 운영하는 정선아리랑 가사 짓기 교실의 1년간 성과를 발표하고 당선작에 대한 시상을 한다.

제5회 창작가사 당선작 장원은 “삼대명문 종갓집에 세경받는 머슴꾼이 한푼두푼 세경 받아 장가 밑천 모으다가 칠팔십이 훌쩍넘어, 혼기조차 놓치고 일평생 머슴살이 인생하직 하네”를 쓴 이덕순씨가 차지했다.

또한 차상에는 이분자·전희정씨가 차하에는 손영하·박대우씨가 참방에는 이민영·엄순복·최유진·김진각씨가 다작에는 남나경·최숙녀가 선정되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이수자, 전수장학생 등이 참여해 정선아리랑 대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또, 김경배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 보유자의 배뱅이굿 공연을 비롯해 강은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4호 남도잡가 이수자의 남도민요 공연, 정선군 합창단의 퓨전정선아리랑 합창 등 다채로운 초청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은 인간의 창의성, 표현의 자유, 공감에 대한 존중을 지니고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보존회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시대상황을 담은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맥을 이어가도록 지난 2013년부터 창작가사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가사짓기 교실을 통해 만들어진 창작가사는 정선아리랑 창작가사집으로 제작 및 발간하여 기록으로 보존·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발간된 창작가사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세대별 시대상이 깃든 아리랑 창 기록물을 확보하고 문화유산으로 보존과 함께 오디오북 발간 프로모션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 홍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정선아리랑은 우리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서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세계화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