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위한 상상력으로 교육의 미래를 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주최하고 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가 2017년 11월 23일(목)부터 11월 25일(토)까지 사흘 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청 및 교육관련 연구기관 등 약 217개의 기관이 참가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ㆍ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우리 교육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 개막식은 당초 박람회 첫날인 11월 23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11월 15일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박람회 기간 중 첫날(11월 23일)과 겹치게 됨에 따라, 하루 연기하여 11월 24일 오후 1시에 개최한다.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는 이비에스(EBS) 유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혁신을 일궈내신 선생님들을 포함하여 학교,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총 200명이 참석한다.

김상곤 부총리,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참석하여 축사할 예정이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키워온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여울초등학교 꿈여울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관은 크게 혁신교육, 진로ㆍ직업, 자유학기제, 미래교육, 융합교육, 교육복지 등 7개 존(zone)으로 구분되며, 존마다 1개~6개의 주제관을 설치하여 총 20개의 주제관으로 구성ㆍ운영하게 된다.

혁신교육관에서는 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자발적 노력으로 변화시켜 온 학교교육의 모습을 ‘학생 발표‧학부모 참여마당’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혁신학교 운영 모습을 단위 학교별 부스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하여, 혁신교육의 역사‧철학 및 미래 교육의 비전을 성찰해 보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진로교육관에서는 진로집중학년․학기제,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무한 상상실 활용 메이커교육 등 다양한 진로교육 사례를 전시하고, 체험이 가능한 부스도 운영한다.

교육부와 시․도의 공공․민간기관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진로교육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진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엔씨에스(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직업교육정책관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현장 친화적 직무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학교의 변화를 소개하고, ‘일-교육․훈련-자격’ 간 상호연계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직업교육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하였다.

대입정보포털·대입상담관에서는 대입정보포털(Adiga)을 활용하여 각종 입시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하는 대입상담관을 운영*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학부모의 대입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나이스(NEIS) 홍보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및 각종 자료가 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 그리고 대학 간에 어떤 방식으로 연동되는 지를 살펴보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대학 진학까지 성장해가는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게 된다.

평생직업교육관에서는 중등직업교육의 산실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하여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우수성을 알리며, 후진학 정책 소개, 입학정보제공 및 상담서비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자유학기제관에서는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특화 프로그램 및 대학의 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을 상상‧재미‧감동 3개 마을로 구성된 12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함께 꿈꾸는 미래교실관에서는 디지털교과서와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형 교수․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우수 디지털교과서 활용 학교 사례를 살펴보고,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3D 프린터,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체험 학습에 참여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 미래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소프트웨어교육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인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화된 소프트웨어교육 관련 정책을 안내하고, 소프트웨어교육 연구‧선도학교(전국 1,200개교) 10개교의 운영 사례 전시 및 각 학교별 소프트웨어 교육 미니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또한, 4개의 주제별(SW놀이터, 언플러그드, 드론공작소, 상상공작소) 소프트웨어교육 체험 교실을 통해 ‘18년부터 학교에서 배우게 될 소프트웨어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수학․과학․스팀(STEAM)관에서는 사각바퀴 자전거, 타원 및 포물선 골프 등 수학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창의융합형 과학교실에서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과학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인성·체육·예술 나눔터에서는 “미래교육, 인성이 답이다”라는 주제 아래 현장의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인성ㆍ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계획이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체험관을 통해 올림픽 개최 종목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학교 문화관에서는 친구와 함께하는 민주적이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펼쳐지고 있는 학생자치활동, 학교폭력 예방 학교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청소년 경찰학교, 학생자치법정, 심리검사 및 해석상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누리과정관에서는 “4차 산업시대-아이 놀다!”라는 주제로 미래형 유아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유치원 교육내용을 공유하고, 유치원 교육 안에서 유아의 자유로운 놀이가 구현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선보인다.

돌봄․방과후학교관에서는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를 만나볼 수 있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관람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특수교육관에서는 장애학생이 교육활동에서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살펴볼 수 있고, 장애체험 및 직업체험활동 등을 통해 다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애에 대해 공감해 볼 수 있다.

대안교육관에서는 “대안교육, 학생을 중심에 두다”라는 주제로 교사,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 등 모든 교육주체의 노력으로 만들어 온 대안교육의 모습을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 등 기관 유형별로 다양하게 마련된 부스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관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보호능력과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조만간 현장에 보급 예정인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감형 안전교육 콘텐츠와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을 직접 운용해 볼 수 있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개최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 및 포럼도 놓칠 수 없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되었던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작가 신태훈 님,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로봇이 변화시킬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한양대학교 신재권 교수님, 십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도티’ 캐릭터의 창안자 나희선 님, 청소년에게 영감을 주는 강의로 유명한 개그맨 김영철 님 등의 강연은 우리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응원할 것이다.

자기성장, 혁신교육, 학부모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개최되는 총 20회의 포럼과 세미나는 한국교육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는 참여를 원하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edufuture.kr) 또는 박람회사무국(02-3475-2619)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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