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상정)와 주문진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재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에 걸쳐 주문진문화교육센터에서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배추 1,100포기를 수확에서부터 절임까지 정성을 모아 김장을 담가 주문진읍 31개리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전달했다.

‘2017년 주문진 행복김치 나눔행사’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성으로 담그고, 기쁨으로 나누고, 따뜻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김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새마을부녀회, 이장협의회, 읍사무소 직원 등 많은 사람들이 일손을 도와 함께하는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상정 부녀회장은 “매년 행복김치 나눔행사를 준비하는데 좀 더 많은 김장을 하지 못해 어려운 이웃에게 한 포기라도 더 나눠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지역봉사의 아름다운 실천과 공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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