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현

어제 제천에서 난 큰 불로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 때문에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웠고, 내부의 인원에 대한 판단이 미숙해 유리창을 깨 탈출구를 마련하지 못한 점, 건물의 증축 과정에서 가연성 소재를 사용한 점, 비상상황에 대한 건물관리소의 대응 미숙 등 많은 문제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여성사우나에서 너무 많은 여성 희생자가 발견된 점은 국민들을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

건물의 대형화가 추세인 만큼 제천 스포츠센터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려면 소방안전에 대한 더 각별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총체적인 점검에 나서겠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당국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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