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겨울철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명소로 각광받으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겨울 고성군을 찾을 예정인 전지훈련팀은 종목별로 야구 2개팀 120명, 태권도 55개 팀 958명, 축구 10개 팀 178명, 검도 24개 팀 228명으로 91개 팀 1,484명으로 지난해 85개 팀 1,467명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이들은 12월 27일을 시작으로 오는 1월 24일까지 고성종합체육관 외 7개소 훈련장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할 계획으로,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29일간 고성군에 체류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연중 기온의 변화가 적고 따뜻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해양성 기후, 실내 체육관과 축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 인프라 및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이 잘 구축되어 있어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이 체류하는 동안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을 이용할 계획이어서 비수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며, “고성군을 찾는 선수단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등을 지도 점검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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