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 수 십여 곳, 현장에서 축제장 개막열기 취재

지난 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2018 화천산천어축제 장면. 출처-로이터통신

5년째 대한민국 대표축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한 국내·외 언론사들의 취재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축제 첫 주말인 지난 6~7일, 축제장에는 100여 명의 취재진이 방문해 개막일 열기를 타전했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전 매체와 보도전문채널 등 유력 방송매체, 국내 주요 일간지와 통신사, 인터넷 매체 등이 축제장에 취재진과 중계차 등을 파견했다.

또 이틀 간 로이터와 로이터TV, AFP, AP, EPA, ABC, 아리랑TV 등 글로벌 뉴스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외신들이 세계 4대 겨울축제 취재를 위해 화천을 찾았다.

특히 로이터TV 등 일부 외신들은 축제 프로그램을 생중계까지 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취재열기 덕분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장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다.

축제 사진도 수 차례 포털사이트 모바일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했다.

일반 뉴스 프로그램 외에도 다수 방송사들이 예능과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어서 축제의 열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몰려드는 취재진으로 최문순 화천군수는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가며 축제장 현장점검과 인터뷰에 응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해에 비해 현장을 찾는 취재진이 급증하자, 취재지원반 인원을 보강하고, 모든 매체들의 일정을 정리한 후 전담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축제 개막일인 지난 6일, 생중계를 무사히 마친 A기자는 “많은 축제를 다녀봤지만, 화천산천어축제처럼 조직적으로 취재지원을 하는 곳은 보지 못했다”며 “전담 홍보지원도 예상 밖이었지만, 모든 직원들이 업무를 상세히 파악하고 있어 어떤 질문에도 주저함이 없었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은 언론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산천어축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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