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이동 건강교실은 치매 간이검사, 혈압 및 당뇨 측정

양구군보건소는 농한기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경로당 이동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경로당 이동 건강교실’은 16일(화)부터 2월 21일(수)까지 각 읍면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총 85회 열릴 예정이다.

보건소는 건강교실을 통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간이검사와 혈압 및 당뇨 측정 등을 실시하고, 통합건강증진 사업(금연, 영양, 구강, 신체활동, 심뇌혈관 등)과 각종 예방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보건사업을 홍보하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치매 상담 및 검사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인지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보건소는 노인들을 위해 건강체조교실과 치매안심센터를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연중 계속되는 건강체조교실은 최소 10명 이상의 노인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을 주 2회씩 찾아가 경로당별로 연령대와 건강상태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건강증진 체조를 교육하고, 치매와 영양 등 건강행태 개선 교육과 건강 상담 등도 실시한다.

건강체조교실은 지난 2016년에는 30개소의 경로당이 참여해 총 1822회 열렸고, 지난해에는 50개소가 참여해 총 2882회 진행됐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624명에 대해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고, 치매 등록환자는 236명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78명은 의료기관으로부터 원격진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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