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까지 숙박시설 및 목욕장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

양구군은 대형 화재로 인한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숙박시설 및 목욕장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숙박시설 및 목욕장 건축물 안전점검을 위해 군(郡)은 이달 초 건축주 및 관리자에게 안전점검에 대한 사전안내를 했으며, 소방, 가스, 전기 등 유관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시설 47곳과 목욕장 8곳에 대해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주까지 점검을 마칠 계획인 군은 점검결과 구조적인 문제가 없거나 경미한 불안전 요인은 관리주체에게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지도하고, 안전조치를 요하는 중대한 사항은 건축주 및 관리자에게 통보해 보수 또는 보강 등 안전조치를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의 DB를 구축해 소방 활동 강화 등 화재 안전성 보완 등에 활용하기 위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외벽 마감재 등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오는 2월 23일(금)까지 계속될 조사는 30층 미만의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외벽 마감재와 필로티 구조,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양구지역의 30층 미만 근린생활시설은 총 1220건(철근콘크리트 구조 349건, 조적조 330건, 일반철골 94건, 경량철골 225건, 일반목구조 등 192건 등), 공동주택은 40건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공장과 운수·창고시설에 대한 2단계 조사와 숙박시설 등에 대한 3단계 조사 등을 차례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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