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해 여름 성수기 장기간 우천과 중국 사드 영향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전체 관광객 수는 17,591,179명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며 연평균 성장률 6%대로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이 2020년이면 2천만명 시대가 올 것으로 내다 봤다.

2017년 증가요인으로는 동서․동해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과 브랜드 APT와 레지던스호텔 등 대형건축물 건립 등 투자 광풍도 한 몫 하였으며, 특히 속초관광수산시장을 관광객 통계에 포함하면서 전년(14,118천명)대비 24.6% 증가했다.

내국인의 경우 2015년 13,097천명, 2016년 13,359천명으로 지난해에는 17,181천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97.6%로 국내관광의 메카임이 입증되었으나, 외국인은 2015년 580천명, 2016년 759천명에서 지난해에는 410천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한 것은 중국 사드영향으로 요우커 단체관광객 전면 통제가 주원인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략의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중국관광객 의존에서 벗어나, 최근 급부상중인 인도네시아, 말레이 등 동남아지역 현지에서 KTO와 연계 유치설명회 개최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잠재관광국으로 예상되는 유럽(독일, 프랑스, 영국)과 러시아, 호주 등을 타켓으로 하는 외국인유치 다변화 전략이 요구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FIT(개별관광객)이 방한 관광시장을 주도하고 급성장함에 따라 에어텔(개별관광객의 항공+호텔패키지 이용자) 상품을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연계하고, 국내외 20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고 정부의 융합관광산업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콤플렉스VR 체험관 등 관광테마시설 유치를 위해서는 주요관광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관련업계들을 대상으로 속초시가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 가족형 캠핑장 조성을 위해 인허가 협의 의제 처리시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기간도 단축할 계획으로 수도권 위성지역의 우수 캠핑장을 벤치마킹하여 지역내 여건과 부합하는 캠핑장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방문 관광객들의 고속도로 이용 선호에 따라, 속초IC와 북양양IC 진입로 주변에 속초여행 10선 등 주요관광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대형홍보물도 추가 설치하는 등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서비스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려 한다.

2020년 속초 관광객 2천만시대에 대비해 각종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가칭 < 관광객 2천만시대 준비상황 추진단 >을 관광과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1부서 1관광시책을 단계별로 추진하여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