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U-15유소년 팀(강릉 주문진중)이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강원FC U-15팀은 31일 오전 10시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 조별리그 예선 2차전에서 전남고흥FC U-15팀에 1-3으로 졌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강원FC U-15팀은 후반전 2골을 더 내줬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해 1골을 성공시켰다.

만회골은 팀 내 에이스인 공격수 허시원이 후반 25분 터뜨렸다. 허시원은 미드필더진에서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멋진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강원FC U-15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강원FC U-15팀은 지난 1차전에서 중학 명문팀 광주광덕중학교에 패배한 뒤 2연패를 기록, 조별리그 예선 통과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성근 감독은 “패배했지만 선수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마지막 남은 1경기를 잘 치르고 중등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 선수들 개인기량과 더불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2개 팀이 참가해 8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며 강원FC U-15팀은 2월2일 대회 우승후보인 전북동대부속 금산중학교와 조별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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