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서 지난 22일 인제군민을 위한 깜짝 특별 공연이 진행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장식하기 위해 13년 만에 방남한 북측 응원단이 한 달여 기간 동안 인제스피디움에 머무르면서 대회기간 동안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제군민들에게 보답하는 뜻을 전하기 위해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날 특별 공연은 인제읍 남북리 다목적구장에서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순선 인제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하여 공연장을 가득 매운 가운데 시작되었다.

‘반갑습니다’로 시작한 북측 응원단의 공연은 고향의 봄 등 앙상블 2곡과 함께 율동공연, ‘다시 만납시다’등이 연주되며 더욱 따뜻한 동포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북측 응원단이 우리군에 머물게 된 것은 매우 뜻밖의 일이며 또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깜짝 공연으로 준비 되었지만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남북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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