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로 도약한 횡성군이 다수의 게이트볼 국가대표를 선수를 배출하며 게이트볼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횡성군은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열린 2018년도 게이트볼 국가대표 선발전에 횡성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최세희) 소속 선수 3명이 출전해 이들 모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게이트볼 국가대표로 선발된 횡성 선수는 정기삼(64/청일면 유평리) 씨, 차종국(62/청일면 갑천2리) 씨, 이주연(52/공근면 상동리) 씨 등 3명이다.

(사)대한게이트볼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선발전에서는 17개 시·도의 17개 팀이 풀리그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후 상위 4개 팀의 선수 중 6항목의 기능검정을 통해 최종 8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는 오는 9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세계 게이트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됨에 따라 횡성의 체육 위상을 더욱 드높이게 됐다.

현재 군 게이트볼연합회는 약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게이트볼장도 57곳에 이른다. 횡성 게이트볼팀은 지난해 전국, 도 단위 18개 대회에 총 379명이 출전해 제18회 국무총리배 전국 게이트볼대회와 제28회 강원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횡성군 역시 각종 대회 유치 및 출전 지원과 더불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마을단위 생활체육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마을단위 생활체육시설 설치사업으로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15개소에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설치와 개보수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도 3억 2,800만원을 들여 게이트볼장 건립 및 기타 시설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규호 군수는 “우리 군에서 게이트볼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횡성지역의 게이트볼 저변을 한층 더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기 종목을 집중 발굴·육성해 명품 스포츠 도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