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강릉시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지난 20일 충남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4~11월 사이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2013년 이후 환자는 607명이었고 이 중 사망자는 127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SFTS는 야외활동 시 감염력이 증가하며, 감염자들 중에선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작업 시 소매와 바짓단을 단단히 여미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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