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컬링센터에 부는 빙상열기 훈풍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스포노믹스 사업, 강릉스포츠클럽

KTX 연계 컬링체험상품 출시 등 경기장 사후활용 콘텐츠 봇물

동계올림픽 ‘영미 신드롬’으로 온 국민의 관심이 주목됐던 강릉컬링센터가 올 한해 다양한 콘텐츠 운영을 통해 사계절 빙상스포츠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릉시는 현재 ‘1학교 1빙상스포츠 특기적성사업’, ‘시민컬링대회’,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등 스포츠 힐링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스포노믹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컬링,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 등 빙상종목을 시민 누구나 저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 빙상 붐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11월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각종 빙상종목대회를 유치 및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코레일 및 국내·외 여행사와 연계해 ‘영미컬링 체험열차’ 등 여행 상품을 출시해 관광객들이 강릉에서 관광도 하고 올림픽이 열렸던 역사적인 강릉컬링센터에서 컬링체험도 할 수 있게 되어 강릉의 올림픽 유산활용 및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올림픽은 끝났지만 경기장 등 올림픽 유산을 잘 활용해 도시브랜드 및 지역경제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포스트 올림픽시대 강릉의 역할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어 “무엇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평화모드 및 동계아시안게임 강원 유치 등이 확정된다면, 앞으로도 강릉은 국제 빙상스포츠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에 강릉시도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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