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승격 후 상주 상무를 상대로 계속된 승리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FC는 어린이날인 5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 상주상무와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강원FC는 3라운드에서 상주에게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승격 첫 해였던 지난 시즌부터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모두 4경기를 치러 전승을 거뒀다.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은 강원FC가 6승4패로 우세하다. 역대 통산전적을 살펴봐도 9승1무7패로 강원FC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강원FC는 지난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5골을 몰아치며 공격력이 완벽히 살아났다. 제리치가 2득점, 디에고가 1득점·1도움을 기록하며 외국인 공격듀오의 경기 감각이 절정에 달해 있다.

특히, 디에고는 지난 3라운드 상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상주전 승리를 위한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

이날 경기 최대의 관전포인트는 강원FC의 공격이 상주 상무의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지 여부다.

강원FC는 11라운드까지 20득점으로 리그 팀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반면, 상주 상무는 11라운드까지 단 10실점하며 리그 최소 실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 최상의 전력 가동이 가능하다.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없으며 강원FC의 골키퍼 김호준을 제외하고 양 팀 통틀어 특별한 부상을 겪고 있는 선수도 없다.

강원FC는 김호준 외에도 이범영이라는 걸출한 골키퍼가 뒷문을 지키고 있어 부담이 덜한 상황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강원FC와 상주상무의 12라운드 맞대결. 강원FC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계속해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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