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서장 이진호)는 9일 오후 본서에서 미리내주간보호센터 소속 장애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들은 화재와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당황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평소 소방안전교육과 체험을 통해 대처 능력을 키우고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소방안전체험교육은 ▲화재 시 대피훈련 ▲소화기 사용법 ▲소소심 체험교육 ▲소방장비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보호센터 관계자는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어려운 사회복지시설들이 많은데 이렇게 교육을 받고나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맡은 허균 소방교는 “소방안전체험교육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소방서는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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