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서 15일부터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인 ‘일종의 자화상’전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2, 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강릉아트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27점으로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이다.

전시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돼 예술가 스스로를 그린 순수한 의미의 자화상을 비롯해 시대와 역사적 상황을 기반으로 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담아낸 시대의 자화상,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 등 다양한 자화상과 그 변주를 살펴본다.

이번 전시를 통해 분주한 현실 속에서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관심 있게 바라보고 환기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고, 또한 강릉시민들에게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기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매주 월, 목, 금)을 오후 2시, 4시, 일요일은 오후 2시에 운영하고, 5월 27일과 6월 3일 오전 11시에는 어린이 대상 도슨트(영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을 구입, 대여, 전시, 보존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특히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 및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 등에서 소장품을 활용한 기획전시를 매년 유치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5개 기관이 선정돼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릉아트센터(☎033-660-6813 최지순 큐레이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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